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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Q 외형·내실 동반 성장
이채린 기자
2025.07.25 19:43:05
영업이익 563억원…신사업 '통합 열관리 시스템' 총력
현대위아 창원 본사 전경. (제공=현대위아)

[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현대위아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과 내실을 다지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냈다. 이는 기아의 신규 차종에 공급되는 모듈 수주 증가와 방위산업 수출 물량이 늘어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786억원과 영업이익 563억원(매각 완료된 공작기계 사업부문 제외)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수치다.


현대위아의 이번 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1676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수준이었다. 실제 실적은 이보다 매출 0.5%, 영업이익은 13%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 현대위아의 실적 상승은 기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견인했다. 차량부품 부문에서는 멕시코의 가동률 저하로 엔진 매출이 6.2% 감소했지만, 모듈매출이 10.9% 증가해 이를 상쇄시켰다. 특히 기아의 EV3·EV4와 타스만 등 신규 차종에 공급되는 모듈 물량이 증가했다. 더불어 방위산업 수출 물량 증가도 외형 성장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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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모듈 뿐 아니라 4륜구동 부품과 등속조인트 등 구동 부품 매출이 늘어나고, 중국 법인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현대위아 2분기 실적현황. (그래픽=이동훈 기자)

현대위아가 신사업 진출로 사업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로 현대위아는 올해 2월 '2025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밝혔듯이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 회사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자동차 부품 연구에 459억원을 투입하며 ▲2026년 565억원 ▲2027년 578억원으로 점차 늘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자동차 부품의 경우 구동·등속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신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아의 신차 효과로 인한 모듈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미국으로 직접가는 부품 물량이 많지 않기에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K2전차·K9자주포 등 우리나라 방산수출이 확대되며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 매출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 사업부문의 매출을 크게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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