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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진 뷔나에너지 대표 "韓 해상풍력 유망, 기회 물색"
최유라 기자
2025.07.04 07:01:19
특별법 국회 통과로 시장 성장 기대감…일자리 창출·지역사회 협력 의지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3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광진 뷔나에너지 한국 대표이사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최유라 기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싱가포르 기반의 재생에너지 민자발전사(IPP) 뷔나에너지(Vena Energy)가 국내 태안과 욕지에서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뷔나에너지는 불과 7년 만에 국내 임직원 규모를 80여명으로 늘리며 사세 확장도 빠른 속도로 전개했다. 


뷔나에너지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호주·인도·동남아시아 등 9개 주요 시장에서 육·해상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건설 및 운영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뷔나에너지는 태안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프로젝트 검토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기회를 지속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딜사이트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해상풍력 전시회 컨퍼런스'에서 정광진 뷔나에너지 대표이사와 만나 한국 진출 성과와 향후사업 전략 등을 들어봤다. 정 대표는 태양광 기업 선에디스(SunEdison) 일본 법인 부사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지난 2018년부터 뷔나에너지 한국 지역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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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뷔나에너지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을 포함한 0.9기가와트(GW) 규모의 4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며 "주요 성과로는 경쟁입찰을 통해 500메가와트(MW) 태안해상풍력 프로젝트 입찰에 성공했고, 384MW 욕지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도 개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현재 뷔나에너지는 추진 중인 태안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해상에 500MW 규모로 조성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9년 완공이 예상된다. 완공 시 3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가 생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뷔나에너지가 2800억원(2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욕지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본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지방 정부와 협력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는 공급망 투어를 기획했고 지난달 해상사업 본부 리더십과 함께 실질적인 공급망 투어도 진행했다. 향후에는 고정가격입찰 참여를 위한 상세 설계 및 인허가를 준비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욕지해상풍력 프로젝트는 기술, 환경, 이해관계자 관련 사전 준비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어민, 수협 등 지역사회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기대감도 높아진다. 정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해상풍력 시장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강력한 산업 기반, 첨단 제조 역량, 우수한 해양 여건은 한국을 청정에너지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특히 해상풍력특별법과 같은 최근 제도 변화로 한국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언급한 대로 지난 2월 해상풍력 특별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특별법과 관련한 하위법령을 마련 중이다. 정 대표는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이해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업이 뒷받침된다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상풍력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의지와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 국내 공급망에 대한 체계적 지원, 지역사회와의 이익 공유 구조 마련 등이 보다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한국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뷔나에너지도 한국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단기적으로 태안과 욕지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 진입, 지역 공급망 및 정부와의 협력 강화, 그리고 한국 내 다양한 재생에너지 기회 탐색을 중점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지역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뷔나에너지는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역량 강화,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기여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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