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매각 재추진…"계약이전과 병행"
사실상 내년 말까지 매각 기한…매각 성사 가능성 '글쎄'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예보는 1일 가교 보험사 설립과 계약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매각을 추진하기로 MG손보 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이전 방안과 매각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5월 금융당국과 예보는 MG손보의 신규 영업을 중단하고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가교 보험사를 설립한 뒤 기존 계약을 5개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하는 내용의 정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예보는 MG손보 노조와 가교 보험사 직원 채용과 인력구조 효율화, 매각 추진 시기 및 절차 등 구체적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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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각이 다시 추진되더라도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금융권에서 나온다. 이미 세 차례 매각 시도에도 MG손보는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더욱이 MG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비율)을 금융당국 권고 수준(130%)으로 맞추려면 수천억원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2026년 말까지 계약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던 만큼 사실상 MG손보의 매각 기한도 내년 말까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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