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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前 신한카드 사장, 한국렌탈 지휘봉 잡는다
주명호 기자
2025.05.12 07:00:25
내달 2일 임시주총서 정식 승인…카드업·할부금융 전문성 기대↑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9일 0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동권 한국렌탈 신임 대표이사(제공=한국렌탈)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문동권 전 신한카드 사장이 렌탈전문기업 한국렌탈의 새 수장직을 맡았다. 문 전 사장은 신용카드업 뿐만 아니라 할부금융업까지 섭렵한 업계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한국렌탈로 빠르게 영입된 것도 이같은 전문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관측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렌탈은 오는 6월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문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문 전 사장은 앞서 지난 4월 초 한국렌탈 대표로 발탁·내정된 후 곧바로 업무를 맡아보고 있다.   


문 대표는 1968년생으로 부산 성도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차례로 졸업 후 1996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입사 후 LG할부금융에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1998년 LG카드와 합병되면서 자연스레 카드업권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2007년부터는 LG카드를 흡수한 신한카드에서 경력을 지속했다. 


문 대표는 카드업계에서 올라운더 스타일의 인물로 통한다. 전문분야인 재무를 비롯해 카드업 핵심 업무 대부분을 경험했다. LG카드 시절 리스크 및 경영관리 부문에 몸을 담았던 그는 신한카드에서 상품개발과 전략기획 파트에서 근무하며 다양성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영남BU본부장을 역임하며 영업 현장 경험도 두루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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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카드업 뿐만 아니라 할부금융 분야도 그의 강점 영역으로 꼽힌다. 경영기획그룹장 시절 신한카드의 자동차 금융사업을 가파르게 끌어올린 것은 대표 성과 중 하나다. 사실상 신한카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기반을 구축한 장본인인 셈이다. 이같은 행보를 통해 2023년에는 내부 출신 중 처음으로 신한카드 사장을 맡아 2년간 재직했다.


그런만큼 이번 문 대표의 영입은 한국렌탈이 본격적인 성장 강화에 나서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1989년 설립돼 건실한 업력을 자랑해온 한국렌탈은 2019년 보안업체 드림시큐리티에 인수되며 새 국면을 맞았다. 인수 후 그간 경영은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가 직접 맡아왔었다. 


한국렌탈은 IT기기를 비롯해 안전·건설장비, 계측기기, 로보틱스, 영상장비 등 다방면에서 렌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자산규모는 4148억원으로 전년대비 25.6% 증가했지만 순익은 같은 기간 178억원에서 164억원으로 7.9% 감소했다. 문 대표 역시 주춤했던 실적을 회복시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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