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휴온스가 올 1분기 종속회사들의 호실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광고선전비 및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이 줄며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는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8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0억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21억원), 26.5%(26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의 내실 확대는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전사적인 비용관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현 휴온스엔)가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 전문의약품 제조·판매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도 적자 폭을 축소하며 휴온스 연결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이에 더해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용 절감 효과도 봤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판매비와관리비율(판관비/매출)은 전년 동기 43.2%에서 39.5%로 3.7%p(포인트)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의 실적이 확대됐다. 전문의약품은 국내에서 순환기 및 대사 등 만성질환 관련 의약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연초 독감 유행으로 인해 항생제 처방도 증가했다. 미국 주사제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42억원을 기록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국가로의 점안제 수출이 증가하며 의약품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분할 및 흡수합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는 연내 20ml 다회용 리도카인 마취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의약품 품목허가와 치과용 국소마취제 신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사제 증설라인 가동과 함께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원가율 회복으로 이익률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분할 합병 이후 휴온스의 고유 사업영역을 더욱 강화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키우겠다"며 "주사제와 점안제 신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수출 확대와 더불어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가시적 성과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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