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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 올해 배당 얼마? 1분기 실적발표 주목
차화영 기자
2025.04.22 07:00:25
균등 분기배당 '공통점'…1분기 배당금 정하기 전 연간 배당금 확정해야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8일 17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대 금융지주 전경. (제공=각 사)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분기 배당금 규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KB·신한·하나금융지주 3곳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한 만큼 연간 배당 규모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4일, 신한·하나·우리금융은 이달 25일에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4대 금융지주는 이때 이사회를 열고 1분기 배당금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 이사회를 열고 분기 배당도 의결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KB·신한·하나금융이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1분기 배당금을 책정하려면 이에 앞서 연간 배당금 총액을 정해야 하는 만큼 이번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해 전체 배당 규모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주주환원 이행 계획을 미리 공유했지만 1분기 실적발표 때 배당금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앞서 2월 연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분기 균등배당 도입 등을 예고했지만 구체적 주주환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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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균등배당은 분기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배당 방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1년 동안 배당금과 배당 수익률을 추정해 볼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장점이 있다. 기업은 투자자에 일관된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시장에서 추산하는 올해 KB금융의 연간 배당금 총액은 1조2000억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1분기에 3000억원을 배당금으로 쓴다고 하면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말 유통주식 수 기준으로 800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월 KB금융은 지난해 실적발표 자리에서 2024년 말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약 1조7600억원을 2025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연간 현금배당 규모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못 박지 않았다.


나상록 KB금융지주 CFO(재무담당) 상무는 현금배당 계획 관련 투자자 질문에 "현금배당 관련 계획은 죄송하다"며 "저희가 발표한 자료를 보시면 전체 현금배당 규모가 지난해 1조2000억원 대비 400억원 정도 확대됐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1분기에 2550억원 정도를 배당에 쓸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서 나온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연간 배당금 총액은 1조200억원, 예상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말 유통주식 수 기준으로 900원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1주당 600원을 현금 지급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연간 배당금 총액을 정해두고 이를 4등분해 분기마다 동일한 금액으로 배당하는 방식을 시행한다. 연간 배당총액이 1조2000억원 수준이라면 분기마다 3000억원을 배정하고 1주당 배당금을 정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1조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포함해 모두 1조7500억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배당금 총액은 1조880억원으로 1주당 배당금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분기마다 1주당 540원을 배당했다.


신한금융은 분기별 배당금 총액을 기준으로 삼는 KB금융, 하나금융과 달리 분기마다 동일한 주당배당금(DPS)을 지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분기별 1주당 배당금은 540원이었다.


우리금융은 2023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하고 있지만 균등 분기배당 도입은 아직이다. 지난해에는 1~3분기에만 분기 균등배당을 실시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우리금융의 주주환원 규모를 배당 9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2000억원 등 모두 1조1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4대 금융지주의 배당기준일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분기배당도 배당액 확정 이후로 배당기준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4대 금융지주 모두 올해 주주총회에서 관련 정관을 변경했다.


신한금융의 경우 올해 분기별 배당기준일과 지급예정일을 이미 설정했다. 1분기 배당기준일은 5월2일, 지급예정일은 5월30일이다. 신한금융은 "분기배당 지급예정일은 관련 기관과 협의 중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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