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아미코젠이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신용철 회장을 사내이사에서 해임했다. 회사는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해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미코젠은 26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안이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5450만5158주) 중 68.27%가 출석했는데 3000만주에 달하는 지분이 신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에 찬성했다. 더불어 이날 박성규 사외이사의 해임안도 함께 의결됐다.
이사회가 신 회장의 해임을 추진한 이유는 회사 경영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 지속적으로 이견이다. 또 앞서 신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 광무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광무가 '기업사냥꾼 세력'으로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 과거 계열사 비피도 투자 실패와 개인 사업에 아미코젠을 끌어들인 점도 주주들의 신뢰를 잃게 만든 이유로 거론된다.
회사는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진을 재편함에 따라 향후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고 경영 안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사진 내에 주주연대가 제안한 인물이 포함돼 안정화 과정에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적잖게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신용철 회장은 최근 50억원 규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A씨는 신 회장이 아미코젠 주식을 담보로 50억원을 빌린 후 약속된 담보권 설정 및 상환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신 회장의 지분율은 12.6%(693만631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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