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종근당이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에 바이오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12월 시흥시가 추진한 국가 바이오산업 선도 제약기업 유치 공모에 참여했다.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총 3개 기업을 평가했으며 종근당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 조성 계획'을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향후 종근당은 시흥시와 함께 사업계획 관련 협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 과정에서는 투자 시기와 규모, 세부사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분야 발전 방안과 관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도 논의한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4월 중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다.
시흥시는 나아가 이번 종근당 유치를 시작으로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곧지구 내 연구부지를 기반으로 추가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정왕부지와 월곶역세권 부지 조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배곧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종근당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선도할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시흥시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넘어서는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바이오메디컬 융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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