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삼성전자도 노트북 신제품인 '갤럭시북 5프로'에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를 탑재한 모델을 최근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인텔의 애로우레이크를 장착한 16형 갤럭시북5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 모델명과 출고가는 ▲NT965XHW-A51A, 196만8000원 ▲NT965XHW-A52A, 216만8000원 ▲NT965XHW-A71A, 231만8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인텔의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14형·16형 갤럭시북5 프로를 내놨다. 출고가는 176만8000~280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과 비교해 최대 18만2000원 저렴하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고성능 작업에 적합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시리즈인 애로우레이크와 인공지능(AI) 성능에 집중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V시리즈인 루나레이크로 나뉜다.
삼성전자가 이달 13일에서야 애로우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모델을 출시한 이유는 인텔 측이 해당 시점을 판매 시작일로 요청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쟁사인 LG전자는 루나레이크와 애로우레이크를 모두 포함한 신형 노트북 16형·17형 'LG 그램 프로'를 동시에 선보이기 위해 13일 출시를 선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로우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모델은 온라인 대리점 등을 통해 이달 13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며 "내달 2일부터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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