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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스틱 OPG그룹 합류
서재원 기자
2025.01.14 08:50:19
경영자문위원 선임…삼성증권 25년 근무, 법인·기관영업 경험 '풍부'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제공=삼성증권)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을 OPG(Operating Partners Group) 경영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 OPG는 최고위급 경영진 위주로 구성된 독립 조직으로 투자기업 밸류업 등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사 위원의 경우 법인·기관 영업 경험이 풍부한 만큼 스틱인베스트와의 향후 시너지가 주목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 전 부사장은 작년 말 이뤄진 스틱인베스트의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OPG 그룹의 경영자문위원에 선임됐다. OPG 그룹은 SK그룹 출신 김헌표 위원장을 필두로 ▲배종하 전 농림수산부 국제농업국장 ▲이인찬 전 화승R&A 중국총괄 사장 ▲이태고 전 디피씨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 위원은 삼성증권에서 25년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8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삼성타운 총괄지점장 ▲영업추진담당 ▲국내법인사업부장 ▲홀세일 본부장 ▲자산관리(WM)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리테일 부문장(전무)과 2020년 채널영업부문장(부사장)을 지냈다.


삼성증권 재직 당시에는 잔뼈가 굵은 '영업통'으로 평가 받았다. 25년 여간 개인·법인 등에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며 삼성증권이 WM 강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사 위원은 초고액자산가 전담서비스 SNI(Samsung & Invstment)를 강화하는 등 초부유층과 법인을 겨냥해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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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G 그룹은 스틱인베스트가 2008년 신설한 상근 자문역 조직으로 대기업 임원 출신 '기업경영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경영자적 시선으로 피투자 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검토 단계부터 '100일 플랜', '인수 후 통합(PMI)' 등 밸류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피투자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직접 파견을 가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사 위원이 기존 OPG 그룹의 역할과는 색다른 방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 산업이 아닌 금융권 출신인 만큼 경영 컨설팅보다는 펀드레이징 영역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사 위원이 WM부터 법인영업, 기관영업 등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유한책임투자자(LP)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OPG 그룹은 개별 투자기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틱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 받는다"며 "사 위원의 경우 증권사에서 WM부터 법인, 기관 영업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LP 네트워크가 풍부한 만큼 기존 OPG 그룹과는 색다른 방향에서 스틱인베스트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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