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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컴퍼니, AI 광고제작 글로벌화 '사활'
전한울 기자
2024.12.18 16:39:48
수익 악화 속 비트나인·스카이웍스 '천군만마'…내년 AI모델 수익화·투자유치 병행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8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스카이월드와이드 AI 서밋'에서 그룹 사업 청사진을 발표 중인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 (사진=디렉터스컴퍼니)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디렉터스컴퍼니가 그룹 내 AI 영상제작 역량을 결집해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최근 인수한 비트나인의 데이터·그래프 기술과 스카이웍스의 AI 영상광고 제작 원천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광고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수익성 전반이 악화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AI 신사업 성과에 따라 실적 도약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디렉터스컴퍼니는 내년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한 AI 모델 등을 앞세워 매출·영업이익 개선 폭을 늘리고 추가 펀딩을 통해 성장동력에 불을 지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렉터스컴퍼니는 18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비트나인 사명 변경 및 사업 청사진을 알리는 '스카이월드와이드 AI 서밋'을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신사업 시너지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021년 광고대행사로 시작한 디렉터스컴퍼니는 최근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인 비트나인을 인수한 뒤 AI 자회사인 디렉터스테크를 통해 AI 광고영상 제작사인 스카이웍스까지 인수하며 외형을 빠르게 확장했다. 


이렇게 확보한 생성형 AI 및 광고영상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AI 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스카이월드와이드는 데이터베이스·그래프 기술을 기반으로 AI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스카이웍스는 세계에서 유일한 생성형 AI 영상제작 원천기술 활용도를 전 산업군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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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스카이월드와이드 AI 서밋'에서 그룹 사업 청사진을 발표 중인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 (사진=디렉터스컴퍼니)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만 200조원대에 달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사업자들은 자사 제품, 서비스를 다양한 미디어에 최대한 많이 노출하는 게 과제인 상황"이라며 "우리는 알고리즘을 타기 용이한 동영상 광고를 생성형 AI로 만들어 기존 제작비로 최대 5편의 멀티콘텐츠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지 하나를 모델링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AI 기술은 전자 상거래, 디지털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 새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간 지능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급 AI 모델을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디렉터스컴퍼니는 AI 광고영상 기술 및 플랫폼을 앞세워 수익성 전반을 빠르게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고 순손실도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28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년 전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앞서 전통적인 광고 대행업을 영위하며 특정 브랜드를 키우는 사업을 진행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회성 투자가 대거 반영돼 수익 지표가 악화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실제 매출을 내는 AI 모델 등을 앞세워 AI 컴퍼니로 본격 전환하는 만큼 매출, 영업이익 폭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600억원에 달하는 조달 자금은 AI 모델 및 해외사업 확장에 대부분 투입될 예정이며 일부 타법인 출자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부연했다.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도 "그동안 클라이언트, 브랜드, 애드테크 등 다양한 입장의 사업을 경험하며 AI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며 "신사업 투자를 위해 조달 예정인 600억원의 자금도 충분치 않아 앞으로도 펀딩을 계속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렉터스컴퍼니는 지난해 부채비율 78.1%, 단기차입금 의존도 15.7%를 기록하며 양호한 재무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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