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제주 한림읍, 해양 폐기물 처리 '맞손'
에코마을 공동 사업 추진…청정지역 조성 목표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환경 전문 기업 '이도(YIDO)'가 지난 28일 제주시 한림읍사무소에서 해양 폐기물 처리를 골자로 하는 '에코마을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도와 한림읍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다수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등 제주도의 주요 청정지역에서 해양 쓰레기를 공동 수거할 계획이다.
한림읍은 해양 쓰레기 수거 정책 수립,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지원하며 이도는 스티로폼 등 처리하기 어려운 해양 폐기물을 거둬 운반·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동옥 한립읍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에코마을 공동사업이 한림읍을 비롯한 제주시를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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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이도 대표는 "당사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폐기물 처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도는 현재 제주도에서 이도에코제주, 한림, 표선 등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하루 2800톤 규모의 산업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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