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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 실적 주춤해도 웃는 이유는
주명호 기자
2024.11.27 07:00:39
3Q 누적 당기순익 3.2%↓…기업·투자금융 자산 성장, 영업수익 24%↑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0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현대커머셜의 올해 실적이 소폭 후퇴했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가파른 자산 성장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는 투자금융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358억원) 대비 3.2% 줄어든 규모다. 


실적 감소의 주요인은 대손충당금 확대와 이자비용 증가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늘었다. 이자비용 역시 같은 기간 2704억원에서 3373억원으로 24.8% 증가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54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6% 감소했다. 


이중 대손비용의 경우 산업금융에서 중고산업재 취급이 늘면서 관련 충당금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 역시 대손비용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관계사인 푸본현대생명의 적자 확대로 지분법이익이 줄어든 점도 실적 감소에 일부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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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증가에도 꾸준한 영업수익 확대가 더 주목받는다. 현대커머셜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6392억원으로 전년동기 5146억원에서 24.2% 증가했다. 가장 비중이 큰 대출채권 수익은 16.7% 증가한 2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할부금융, 리스 및 기타 수익 역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수익 증가의 기반은 금융자산의 성장세다. 특히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부문의 자산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커머셜의 기업금융은 크게 부동산PF 금융을 비롯해 NPL(부실채권)금융, 기업일반금융으로 분류된다. 올해 3분기 기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합친 자산 규모는 5조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4조455억원에서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투자금융 자산의 성장세가 가팔랐다는 분석이다. 현대커머셜의 올해 3분기 투자금융 자산 규모는 9608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자산규모인 6718억원 대비로는 43.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규모인 8309억원 대비로도 10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현대커머셜은 본업인 산업금융의 의존도를 줄이고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을 확대하는 균형 성장(balanced Growth) 전략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비중을 전체의 40%, 10%로 기준으로 잡아 유동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비중이 소폭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전체 금융자산에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비중은 각각 42.9%, 10.2%로 상반기 기준 41.1%, 9.2%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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