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엘에너지, 외형 성장…흑전 성공
매출 148.8% 증가, 영업익 턴어라운드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에너지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이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친환경 연료기업 에스엘에너지는 3분기 누적 잠정 실적(연결)을 집계한 결과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8.8%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아직 적자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순손실이 153억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올해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에스엘에너지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원활한 원료 수급과 고객만족 중심의 생산성 향상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국제인증 ISCC PLUS 취득해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장 안전과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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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에너지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근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자원을 다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체계화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엘에너지는 '에스엘에너지→스튜디오산타클로스→넥스턴바이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넥스턴바이오는 미래산업과 이브이첨단소재의 최대주주이며 이브이첨단소재는 다이나믹디자인도 종속회사로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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