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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세' 박소영 대표, 가정용시장 약점 극복할까
구예림 기자
2024.11.05 08:00:29
올 3월 취임 이후 첫 가정전용 제품 출시…'홈술족'·'2030세대'로 돌파구 마련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1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든블루 쿼츠 (제공=골든블루)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주류회사 골든블루가 올해 박소영 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최초로 가정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홈술족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동안 골든블루는 전체 매출에서 가정용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안팎에 그쳤던 만큼 시장에서는 골든블루가 향후 약점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을 주목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올해 3월 박소영 대표를 맞이한 이후 가정용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신제품 '골든블루 쿼츠'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골든블루가 최초로 선보인 가정용 제품이다. 앞서 출시된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모두 가정용으로 판매됐지만 해당 용도로만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골든블루의 지금까지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면 가정용시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실제 골든블루 매출 90% 이상이 유흥시장에서 판매되고 가정용 시장 매출 비중은 10% 남짓한 수준이다.


골든블루가 가정용 시장을 겨냥한 배경은 이 회사의 주 유통채널이 유흥업소인 가운데 소비 침체에 따른 유흥시장 위축으로 성장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9월)까지 국내 위스키 누적 수입액은 1억792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95만달러 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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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골든블루의 실적에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골든블루의 올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959억원과 비교해 23.8% 축소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309억원에서 46.6% 급감한 165억원에 그쳤다.


결국 골든블루는 유흥시장에 치우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자 최근 떠오르는 주류시장 '홈술족' 트렌드를 쫓으며 가정전용 제품 출시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단순 가정용 제품인 점을 넘어 지난 3월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의 차녀인 박소영 대표가 취임한 이후 선보이는 첫 제품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시장에서는 골든블루가 새로운 대표를 맞이한 이후 야심차게 선보인 첫 제품이 가정용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이번 골든블루 쿼츠는 박대표의 첫 야심작으로 보인다"며 "유흥시장 판매가 주력이었던 골든블루가 향후 가정용시장을 더욱 공략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고 관측했다.


골든블루 역시 가정용시장 공략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30세대들이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6월 공식 유튜브채널 '골든블루'를 개설하고 브랜드와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이는 플레이리스트도 선보였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가정용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이번 골든블루 쿼츠를 출시했다"며 "제품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과 홈술족을 공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고 각종 콜라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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