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올해 연간 시설투자 56.7조…반도체에 48조
3분기 주당 361원 현금배당…내달 20일 지급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시설투자 금액으로 56조7000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DS)부문에는 48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금액이 총 56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조6000억원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사업별로 반도체부문은 4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부문은 5조6000억원이다.
반도체부문 투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대응을 위한 전환투자와 연구개발(R&D)·후공정 분야에 집중된다. 디스플레이부문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증설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투자 방침에 대해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부품 사업 중심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한 사업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361원의 3분기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는 공시도 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 우선주0.7%다. 배당 총액은 조4522억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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