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전용 카셰어링존을 마련했다.
롯데렌탈은 인천공항 각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10면씩 총 20대 규모의 그린카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및 인천, 경기에 있는 그린카 약 4500대를 인천공항 편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등록했다.
인천공항 이동 고객은 이번 그린존 오픈으로 자가용을 운전해 인천공항에 주차하는 것 대비 경제적이고, 공항버스 또는 공항철도를 이동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출발지 인근에 있는 그린존에서 차량을 빌려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고, 공항에서 다시 그린카를 빌려 최종 도착지 근처 그린존에 반납하면 된다. 성수기 주차 수요가 많은 인천공항의 주차장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추가된 인천공항 그린존의 공식 명칭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뒤'이다. 그린카 앱을 통해 해당 스팟을 지정해 공유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내 그린존 위치는 제1여객터미널 'T1 P5주차장', 제2여객터미널 'T2 예약주차장'이다. 인천공항에서 운행하는 무료 순환 버스를 타고 5~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그린카 이용 시 공항에 일행과 여행 가방을 미리 내려주거나 태워서 이동하면 더욱 편리하다.
아울러 인천공항 그린존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22일까지 '편도요금 최대 8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그린카 관계자는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반복되는 주차난에 지친 이용객들에게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그린존 오픈을 준비하게 됐다"며 "신규 인천공항 그린존을 통해 해외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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