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에너지 데이터 기술기업 그리드위즈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리드위즈는 지난 23~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1098곳 중 766곳(69.7%, 가격 미제시 포함)이 공모가 희망밴드(3만4000~4만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드위즈는 공모가를 4만원으로 확정하고 내달 3~4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공모청약에는 35만주가 배정됐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같은 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약 3179억원,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V2G(Vehicle to Grid) 서비스 등의 사업 확대 및 미국, 유럽에 EM 사업 생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한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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