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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비은행 '맏형' 굳혀…KB라이프는 5위
차화영 기자
2024.05.14 07:50:19
손보 그룹 실적 방어 역할 '톡톡'…비은행 6곳 중 생보만 순이익 감소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9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에 순이익을 대폭 늘리면서 KB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맏형'의 위상을 단단히 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보상 관련 비용 탓에 실적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그룹 전체 실적을 방어한 데 KB손해보험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KB금융그룹의 다른 보험 계열사인 KB라이프는 투자영업손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 6곳 가운데 유일하게 순이익이 감소한 만큼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29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했다. KB국민은행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낸 것은 물론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16.9%에서 올해 1분기 27.8%로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KB금융그룹 실적이 발표되기 전 시장에서는 KB국민은행의 홍콩 ELS 보상 관련 비용 탓에 그룹 실적에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점쳤으나 KB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선방 덕분으로 어느 정도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


실제로 KB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순이익(3895억원)이 58.2% 감소한 탓이다. 다만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 덕에 1조원이 넘는 분기 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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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손익요약. (출처=KB금융지주 IR 자료)

KB손해보험 순이익 증가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꼽힌다. 특히 KB손해보험은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장기보험(보장성보험+저축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데 이 부문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실적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


장기보험의 경우 KB손해보험의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 강화, 보험사기 관리 강화 등 노력에 힘입어 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 83.6%에서 올해 1분기 81.8%로 1.8%포인트 개선됐다.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은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같은 큰 사건사고가 없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분기 81.7%를 보였던 일반보험 손해율은 올해 1분기 80.8%로 0.9%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KB손해보험의 전체 손해율은 81.7%로 1년 전과 비교해 1.2%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로 장기보험 가운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난 점도 실적 증가의 한 가지 요인으로 꼽힌다. 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1분기 2조339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2069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지난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에서는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늘리는 게 미래 이익인 CSM(보험계약마진) 규모를 키우는 데 효과가 크다. CSM은 미래에 보험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인식하게 될 미실현이익을 의미한다. 보험사는 계약시점에서 CSM을 부채로 인식한 뒤 계약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각해 이익으로 인식한다.


장기보장성보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CSM도 지난해 1분기 7582억원에서 올해 1분기 8190억원으로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의 다른 보험 계열사인 KB라이프의 경우 순이익 등 측면에서 아직 KB손해보험과 비교해 존재감이 미미하다. 당장 1분기 순이익 기준 계열사 순위도 KB국민은행(3895억원), KB손해보험(2922억원), KB증권(1980억원), KB국민카드(1391억원)에 이어 5위에 그친다.


1분기 KB라이프가 거둔 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7% 감소했다. 투자영업손익이 대폭 줄어들면서 순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영업손익은 지난해 1분기 566억원에서 올해 1분기 804억원으로 42.0% 증가한 반면 투자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1197억원에서 633억원으로 47.1% 줄었다.


KB라이프의 순이익 감소는 KB손해보험, KB증권,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캐피탈 등 그룹 6개 주요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KB라이프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해 출범한 지 이제 막 1년이 넘은 데다 올해 3월 기존 두 회사의 전산 시스템 통합작업을 마친 만큼 지금부터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B라이프의 이익 감소는 투자영업손익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보험영업손익은 지난해 1분기 566억원에서 올해 1분기 804억원으로 42.0% 증가한 반면 투자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1197억원에서 633억원으로 47.1% 급감했다.


보험영업의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보다 47.8% 증가한 20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KB라이프가 보장성보험 대신 연금보험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친 영향으로 연금보험 상품의 APE가 지난해 1분기 2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639억원으로 645% 증가했다.


KB라이프 손익요약. (출처=KB금융지주 IR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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