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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모 플린트 대표 "보물섬 같은 게임만드는 게 목표"
이태웅 기자
2024.05.10 07:00:24
"최고 수준의 완성도 목표로 개발…퍼블리셔들과 협력해 나갈 것"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9일 09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 (사진=이태웅 기자)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퍼블리셔인 하이브IM과 함께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 되어라2)을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된 모습까지 만들어 내는 게 목표입니다."(김영모 플린트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딜사이트와 만나 '별이 되어라2'의 개발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별이 되어라2'는 2014년 출시된 역할수행게임(RPG) '별이 되어라!'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정통 후속작이다. 개발기간은 무려 8년으로, 높은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원작 개발 당시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김영모 대표가 3년 전부터 '별이 되어라2'의 개발 디렉터를 역임하면서 ▲시나리오 ▲그래픽 ▲콘텐츠 등 3가지 요소에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두 가지 직책을 가지고 있지만 경영인보다는 게임 개발자라는 직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개발자로서, 모든 역량을 부어 한계까지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 '별이 되어라!'에서도, 신작 '별이 되어라2'에서도 그러하다"며 "원작을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2D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픽적인 완성도를 현재 낼 수 있는 최대치까지 끌어내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고, 내부적으로도 저희가 만들 수 있는 한계까지 실현해 보려고 노력했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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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의 이와 같은 노력은 '별이 되어라2'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별이 되어라2'의 가장 큰 매력으로 수준 높은 2D 도트 그래픽을 꼽는다. 최근 국내외 게임사들이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3D 콘텐츠를 앞세운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원작의 도트 이미지를 계승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중세 유럽풍 명화를 연상케 하는 원화로 입소문이 탔던 원작과 마찬가지로, 후속작 또한 수려한 일러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개발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김 대표는 "5명에서 개발을 시작해서 출시할 때 12명의 인력이 모였던 원작과 비교하면, '별이 되어라2'는 110명 규모의 개발인력이 모인 대형 프로젝트"라면서도 "이정도 인원이 갖춰진 것은 채 2년이 지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개발 과정에서 난항을 겪지 않는 프로젝트가 없듯, '별이 되어라2'도 오랜 시간 부침을 경험했다"며 "현재 모습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것은 3년 정도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플린트의 사명에 빗대어 '별이 되어라' 시리즈를 보물 같은 게임으로 키워내고 싶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플린트는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다. 하나는 부싯돌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에 등장하는 선장의 이름이다.


김 대표는 "플린트는 게임 업계에 작은 불꽃을 튀기는 개발사가 되고 싶다는 의미와 함께 전설적인 선장이 남겨둔 보물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별이 되어라!'도, '별이 되어라2'도 완성됐다고 생각할 수 있는 모습까지 만들어 내는 게 목표"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어려운 일이라는 건은 알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용자분들로부터 수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있고 핵심을 짚어내고자 하고 있다"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나가며 수정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이어가는 게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퍼블리셔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게임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때 개발사만큼이나 유통사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이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게임 개발을 완료하더라도 이용자분들과 퍼블리셔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걸을 깨닫게 된다"며 "이러한 점에서 원작 서비스를 맡고 있는 컴투스홀딩스(옛 게임빌)는 개발사의 의지와 업데이트 방향성 등 IP를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는 퍼블리셔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이 그러했던 것처럼 '별이 되어라2'도 서비스사인 하이브 측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 이용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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