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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원가 부담에 수익성 하락
박성민 기자
2024.02.05 17:42:17
매출액 3조 클럽 달성…영업이익 2107억, 5%↓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가 지난해 외형 확대에서 수익성 측면에선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2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1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 후 12년 만에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음료부문 매출액은 1조9534억원으로 4.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20억원으로 2.3% 줄었다. 음료부문 매출이 성장한 것은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이어지며 제로칼로리 제품 위주로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탄산 카테고리의 경우 '밀키스 제로', '칠성사이다 블루라임'의 신제품과 기존 제로칼로리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이 8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다만 ▲커피(매출액 2891억원, 감소율 0.5%) ▲생수(1938억원, 1.2%) ▲주스(1381억원, 3%)의 판매는 줄었다.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사업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은 인플레이션과 갑작스런 추위, 일기 불순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됐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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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8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새로' 등 소주와 즉석음용음료(RTD)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실제 소주 매출액은 3387억원, RTD는 155억원으로 각각 22.4%, 77.6% 늘었다. 특히 '새로'는 지난해 12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외 주종의 판매는 맥주·와인·스피리츠이 각각 18%, 14.7%, 4.2%씩 줄었다.


주류부문의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일년 만에 9% 감소했다. 주요 주정, 맥아 등 원재료의 가격 인상과 물류비 등 각종 사업 경비의 증가로 부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원가 부담으로 인한 사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도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을 리딩하고, 주류부문은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은 올해 음료부문에선 '밀키스제로 딸기&바나나', '펩시제로 제로카페인', '칠성사이다제로 그린플럼'을 포함해 '실론티제로 디카페인', '게토레이 제로슈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류부문에선 지난 1월 선보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과 가정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인 맥주 '크러시' 캔 제품의 판매채널 확대 및 영업·마케팅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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