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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플랫폼' 넘보는 LG TV...'웹OS' 전략은
라스베이거스=김가영 기자
2024.01.09 17:14:32
전세계 3500개 채널 감상·올해 크롬캐스트 연동...LG전자 전시관 내 '웹OS 터널' 구현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9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ES 2024가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LG전자 전시관 웹OS 구역 (사진=김가영 기자)

[라스베이거스=김가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 OS(웹OS)' 콘텐츠를 대폭 늘리며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글 크롬캐스트 등 다양한 장치와 연동해 사용성을 높일 전망이다. TV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웹OS를 통해 사업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행사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와 더불어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하며 웹OS 사업 현황과 전략을 소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웹OS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첫 출시된 웹OS는 현재 전세계 28개국의 3500개 채널을 감상할 수 있다. 웹OS에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이미 경쟁사와 비교 불가 수준으로 늘었지만, 이번에 LG전자가 TV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몰입감 역시 높아졌다. 


LG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AI 성능을 4배 높인  올레드 전용 화질 및 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TV 신제품인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웹OS와 알파11 프로세서가 결합되면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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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리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책임은 "당사의 TV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에 최적화된 화질 및 음향으로 시청자에게 더욱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다"며 "웹OS는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 또 다른 기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에서 웹OS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TV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프랭크 리 책임에 따르면 웹OS가 처음 출시됐던 10년 전만 해도 미국 가구의 38%만이 커넥티드 TV를 보유했지만, 지난해에는 그 수치가 88%로 급증했다. 활성 사용자 역시 10배 증가했다.


프랭크 리 책임은 "웹OS 사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서비스도 매년 개선되고 있다. 콘텐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UI/UX를 손보고, 이외에도 교육서비스, 음성 기반 게임 등을 추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무료 광고 지원 방송 TV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LG전자 TV에 크롬캐스트가 탑재된다. 구글 에릭 케이 부사장은 이날 발표에 직접 나서 LG전자와의 협력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2024년형 LG TV 모델부터 크롭캐스트가 내장된다"라며 "LG TV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크롬 브라우저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다가도 '캐스트'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집에서 고화질 대형 화면 LG TV를 통해서 계속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웹OS 구역에서 터널 형태로 만든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많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가영 기자)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4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LG전자의 웹OS 강화 전략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LG전자는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부스 투어를 통해 LG전자가 조성한 웹OS 구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 초입에 웹OS 구역을 꾸리고 사업 현황과 협업 중인 기업들을 소개했다. 


이날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사용자들이 감상할 웹OS 콘텐츠 세계를 구현한 '디스플레이 터널'이었다. 이 터널은 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가 영화, 음악, 게임 등 수많은 웹OS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마치 콘텐츠 세상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했다.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상영됐는데, 알파11 프로세서를 통해 화질과 영상이 더욱 높아져 마치 영화관 안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사전 부스 투어에서 웹OS를 소개한 오혜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TV와 웹OS가 결합되면 사용자에게 얼마나 몰입감을 줄 수 있는지 표현하기 위해 터널 형태로 구현했다"며 "사용자가 즐길 콘텐츠와 게임의 장르에 따라 음향과 그래픽을 AI가 조절해준다. 웹OS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기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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