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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재점화…장남, 공개매수
민승기 기자
2023.12.05 10:05:13
MBK 손잡고 주당 2만원, 최대 27.32% 취득예정...장녀 조희경 이사장은 제외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왼쪽)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제공=한국앤컴퍼니)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국내 최대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전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차녀 조희원 씨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조 고문과 차녀 조희원씨는 공개매수와 함께 주요주주를 우군으로 확보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현 최대주주이자 동생인 조현범 회장을 제치고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앤컴퍼니는 5일 공개매수 공시를 통해 조 고문과 조희원씨가 MBK와 손잡고 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주주들의 지분 중 최소 20.35%, 최대 27.32%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단가는 주당 2만원으로 총투입 자금은 최소 3863억원에서 518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조 고문 측은 최대 56.8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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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개매수는 조 고문 측은 사법 리스크에 휩싸인 기존 대주주인 조현범 회장을 몰아내고 그룹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우며 이뤄졌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30.67%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범 회장은 지분 42.03%을 보유 중이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조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묶여있던 조희원 씨가 조 고문 편으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조 씨는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23.59%)을 조현범 회장에게 블록딜 형태로 매각할 당시에도 다른 형제들과 달리 중립을 지킨 바 있다. 이때 조 고문은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표대결을 벌였지만 경영권에 영향을 끼치는데는 실패하고 결국 2021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다만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개매수 명단에서 빠졌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이 후계자로 선정되자 강하게 반발하며 성견후견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성년후견은 고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 대해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조 이사장이 제기한 성년후견 심판은 1심에서 기각되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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