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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號 비은행 계열사 인사, 세대교체? 연임?
이성희 기자
2023.12.06 07:50:19
이재근 국민은행장 1년 연임…비은행 CEO, '2+1' 공식 적용 '촉각'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4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1일 오전 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KB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최고경영자(CEO)로 이재근 행장의 유임을 결정하면서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행장이 유임된 만큼 비은행 계열사 사장단 역시 기본임기 2년에 1년 연임 공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업계에선 이 행장의 연임 결정을 토대로 양 회장의 인사 방향을 유추해 보면 세대교체를 모색하면서도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지주는 최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 이로써 이 행장은 1년의 추가 임기가 보장됐다. 


이 행장은 영업은 물론 재무와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 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또 현장과 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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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위 측은 "이 행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경영전문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도 연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계열사 CEO로 이 행장을 첫손에 꼽았다. 행장 재임 기간 동안 국민은행 실적 상승을 이끈 경영능력만 놓고 보더라도 연임 이유는 충분하다고 봤다. 게다가 내년에도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대응해야 할 중요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은행장 교체에 따른 변수를 감수하기보다 연임을 통한 안정성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에 더 힘이 실렸었다. 


이 행장의 연임이 경영성과와 더불어 KB금융의 CEO 인사 기조인 '2+1'이 작동한 결과라면, 올해로 3년 임기를 채운 CEO들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 행장을 제외하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 비은행 계열사 CEO는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다. 


이 중 3년 임기 만료를 앞둔 CEO는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와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등이다. 


특히 KB증권의 경우 박정림 대표가 라임펀드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아 연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금융사 임원은 연임 또는 금융사 취업이 3년간 제한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박 대표의 이탈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성현 대표를 연임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KB금융의 부회장직 유지 여부도 물음표다. 우선 양종희 회장과 경쟁했던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부회장직은 공석이다.


업계에선 KB금융의 부회장 직제 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당분간 부회장직 공석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부회장직이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자리로 인식되는 만큼 양 회장 취임 직후인 시점에서 당장 부회장이 필요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과거 윤종규 전 회장도 KB금융 부회장 체제 유지 여부에 대해 "양종희 회장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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