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이
LGD '애플' 없는 폴더블 시장 수혜 볼까
한보라 기자
2023.09.28 08:50:18
LGD 폴더블 패널 LG전자 HP 폴더블 노트북에 채용...확실한 실적 반전 위한 애플 참전 절실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6일 08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 17인치 폴더블 OLED 패널이 탑재된 (왼쪽부터) HP Spectre Foldable PC, LG 그램 폴드. (출처= 각 업체)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모회사 LG전자와 글로벌 PC 제조사 HP에 '17인치 IT용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납품한다. 레노버에 13.3인치 폴더블 OLED 패널을 납품한 데 이어 4년 만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LG전자의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Fold)'와 HP의 신규 폴더블 기기 '스펙터 폴더블 PC(Spectre Foldable PC)'에 채용되는 OLED패널을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와 HP 두 거래선에 납품하는 폴더블 OLED 패널은 동일한 제품으로 ▲17인치 사이즈 ▲QHD+(2560x1920)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유기발광층을 2개 덧댄 탠덤 기술을 사용해 일반 OLED 패널 대비 휘도(밝기)와 내구성을 높였다. 


아쉬운 점은 폴더블 OLED 패널의 고질적인 문제인 '힌지(접힘 단면) 벌어짐' 현상은 해소하지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인치 폴더블 OLED 패널에 인 폴딩(in-Folding) 구조를 적용,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3R(반지름 3mm의 원의 휜 정도)까지 낮췄다. 그럼에도 힌지 부분과 일반 접힘 부분은 일정 두께 이상 차이가 났다. 

관련기사 more
K-디스플레이를 기대하는 이유 한신평 "LGD 4Q 흑전 여부가 신용도에 영향" 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패널 공급 차질 극복 중" LG디플, 3Q 6621억원 적자…4Q 흑자전환 기대

LG전자 LG 그램 폴드를 기준으로 태블릿 모드일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9.4mm, 반으로 접었을 때 접힘 부분 두께는 23.6mm다. HP의 스펙터 폴더블 PC 기준으로 하면 펼쳤을 때의 두께는 8.5mm, 접었을 때는 21.4mm다. 


LG디스플레이 17인치 폴더블 OLED 패널. (출처=한보라 기자)

LG디스플레이와 국내외 세트업체 제조사는 폴더블 기기를 접었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 벌어지는 빈틈에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를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규 폴더블 기기를 접어 사용할 때는 2개 면 중 하나를 터치용 키보드로 사용하면 된다. 반면 태블릿 모드에서는 별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 이번 거래선 확장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주력 제품인 TV용 대형 OLED 패널 매출은 전방 시장 불황으로 부진하다. LG디스플레이도 재고 적체 등 비용 관리를 위해 TV용 대형 OLED 패널은 전체 생산라인 중 절반만 가동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패널, 투명 OLED 패널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애써왔고 그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의 참전 없이는 스마트폰 및 IT기기를 포함한 폴더블 기기 시장 확대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애플 아이폰 신형 라인이 출시되면 부품 제조사가 수혜를 보는 것처럼 전방 시장과 제조사 실적은 연동된다. 하지만 폴더블 디바이스에 애플은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다. 


글로벌 IT기기 트렌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애플 없이 삼성전자나 아수스, HP 등 글로벌 스마트폰·PC 제조사만으로는 폼팩터 트렌드 전환을 이끌 수 없다는 것. 현실적으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업체는 애플뿐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진단이다. 


복수의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대형 OLED 시장이 부진한 만큼 이번 거래선 확보는 LG디스플레이에 호재지만, 애플이 진출하지 않은 신규 전방 시장(폴더블 IT기기)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향후 3년을 기준으로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할 확률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