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에이티세미콘 경영권 인수한 모닝랜드는 1인 기업(?)
한경석 기자
2023.09.25 06:30:21
김소정 대표 설립 1인 부동산업체, 140억원 투자…내달 임시주총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2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에이티세미콘 본사 전경. 사진=에이티세미콘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모닝랜드가 140억원을 들여 에이티세미콘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에이티세미콘은 모닝랜드가 김형준 전 대표이사가 보유했던 에이티세미콘 주식 130만4297주와 최대주주인 더에이치테크 주식 81만주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일은 지난 21일로 계약금 및 중도금 110억원은 이날 현금 지급됐으며 잔금 30억원은 내달 5일 지급 예정이다.


매수 주체인 모닝랜드는 자본금 약 5억원으로 지난해 김소정 대표가 세운 1인 기업이다. 김 대표는 동방조선해양 대표이사 경력을 지닌 인물로 지난 14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됐으며 내달 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more
카나리아바이오엠, 리더스기술투자 인수…M&A 확대 에이팩트, 반도체 후공정 투자…OCI 계열사 지원

에이티세미콘은 김형준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윤호 전 부사장, 이 모 대외협력부장 등 주요 경영진의 횡령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들은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인수한 회사 자금 약 155억원을 횡령하고 1800억원에 달하는 불법 외환거래에 가담한 혐의로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로부터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김 전 대표의 횡령설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하면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기존 경영진의 횡령에 따라 경영 공백이 넉달째 이어졌다. 에이티세미콘은 내달 주총을 열어 김소정 모닝랜드 대표를 비롯해 이한철 전 가레트모션코리아 CFO, 유동수 전 리보테크 관리이사를 사내이사로, 박용호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연구원 원장과 박종완 계성건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2001년 설립 후 반도체 후공정사업인 반도체 테스트 사업만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다 2014년 세미텍 합병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사업에 진출해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영위했다. 이후 지난해 에이팩트에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영위하던 비메모리 패키징 사업부를 매각했다.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 73억원, 영업손실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줄고 영업손실은 99% 확대했다. 


에이티세미콘 관계자는 "전반적인 반도체 테스트 부문 업황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권 변동과 관련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