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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號 1주년' 한국벤처투자, 글로벌LP 도약
최양해 기자
2023.09.19 17:34:26
외연확장·내실강화 두 마리 토끼 잡아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9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최양해 기자)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투자(KVIC)가 '유웅환호(號)' 1주년을 맞아 그간 달성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광석화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순식간에 1년이 지났다"며 "대통력직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추진했던 12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기관 효율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이 벤처캐피탈 분야와 융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우리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쌓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앞서 작년 9월 한국벤처투자 사령탑에 오른 뒤 줄곧 바쁜 행보를 보였다. 산업전문가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한국모태펀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벤처캐피탈 등 현장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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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유 대표 체제 아래 ▲모태펀드를 통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해외투자유치·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유니콘 육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모태펀드의 경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는 2019년 1.58배에서 2022년 1.98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태펀드가 민간 자금 유치의 마중물이 되어 민간 모험자본 유입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고용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간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40.5%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3% 보다 1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창업기업 투자 유치 후 7년 생존율은 65.4%에 이른다.


최근엔 '초격차펀드'와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를 신설했다. 초격차펀드는 반도체와 우주항공, 해양,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와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는 벤처펀드 출자자(LP) 지분을 유동화하거나 벤처기업 구주를 인수하는 데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러한 사모시장 연계를 강화해 중간회수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역외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벤처는 올 상반기 기준 글로벌펀드에 6287억원을 출자해 총 8.9조원(59개)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1조원 넘는 자금을 국내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주요과제인 저출산·고령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혁신 벤처펀드'도 잇달아 조성 중이다. 충청·부산, 동남권(울산·경남),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 등 5개 권역에 지역혁신모펀드 3155억원, 자펀드 3421억원을 결성했다. 오는 2025년까지 모펀드 4100억원, 자펀드 6060억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ESG 환경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ESG 경영팀을 신설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전환(DX)을 통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벤처캐피탈 투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벤처투자 종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전사적 디지털 전환사업을 꾀하고 있다.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서비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병학 한국벤처투자 경영기획본부장은 "공정성, 투명성, 확장성을 갖춘 모태펀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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