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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국산 치료제 승인 기대감↑
민승기 기자
2023.08.14 08:17:00
일동제약 '정식 허가절차', 현대바이오 '긴급승인' 절차 진행 중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4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진=딜사이트 DB)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치료제 재고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환자 급증으로 인해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보건당국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 4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해 6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8월 1주 확진자는 총 34만6695명으로 전주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신규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에 후행해 전주대비 51명 증가한 228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3월 2주 이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주간 평균 150명 이하를 유지 중이었으나 7월 4주 170명대로 증가, 사망자는 7월 4주부터 2주째 증가세로 8월 1주 97명이 발생했다.


질병청은 아직까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진 않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추세로 증가할 경우 코로나19 재유행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확진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제 사용이 필요한 노인인구에서의 사망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코로나19 치료 무기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2.9%, 70대가 22.7%, 60대가 13.4%로, 50대 이하 1.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현재 국내 보건당국에 품목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는 기업은 일동제약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노오기제약과 공동개발한 조코바는 임상을 통해 백신 접종 여부 및 위험 요인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환자의 5가지 주요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발열, 피로감) 개선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2022년 11월에 긴급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엔 지난 1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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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의 대관 업무 담당자는 "그동안 일동제약이 보건당국이 요청한 자료 등을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안다"며 "팍스로비드 등 다국적 제약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고위험 기저질환자 위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실제 의료현장에선 일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니즈가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 역시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국내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연구협력을 맺고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약물이 조코바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부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임상 약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는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밝고 있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우려로 의료기기(진단 시약 등)를 긴급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지만 국내 허가제품이 없거나 공급이 부족한 경우, 중앙행정기관(질병관리청 포함)이 요청한 제품의 허가를 면제해 한시적으로 제조(수입)·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회사 측은 긴급사용승인 절차와 조건부 허가 등을 동시 진행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긴급사용승인 절차만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엔데믹으로 '긴급성'이 떨어졌다는 평가지만 임상을 통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권고기준인 발열과 기침 등 12가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만큼 승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심사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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