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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CFD계좌 활용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강동원 기자
2023.07.25 15:19:36
시세조종·부당이득 등 적발…"강도 높은 시장감시 실시"
(제공=한국거래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거래소 차액결제거래(CFD) 특별점검단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계좌를 포착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


한국거래소는 소시에테네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사건과 관련해 'CFD 특별점검단'을 설치, CFD 관련 계좌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에 대해 집중점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내 20명으로 구성된 CFD 특별점검단은 지난 5월 2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됐다.


특별점검단은 국내 13개 증권사에 개설된 CFD 계좌 2만2522개와 계약자 5843명(2020년 1월 2일~2023년 4월 28일)을 조사했다. 이 중 일부 계좌에서 CFD의 익명성을 이용한 미공개정보이용행위와 레버리지 특성으로 투자 원금대비 큰 부당이득을 취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CFD 계좌와 일반 위탁계좌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세조종 행위를 한 사례도 적발됐다. CFD 계좌로 대규모 주식을 매수한 위 일반 위탁계좌로 시세를 견인하고 주가 상승 시 CFD 계좌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분신고를 회피하기 위해 CFD 계좌를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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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외국인 수급으로 오인하게 하는 불공정 거래도 파악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FD 계좌 주문은 주로 외국계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를 통해 시장에 호가가 제출된다. 불공정 거래 행위자들은 이를 악용, 외국인 또는 기관투자가의 매수로 오인케 해 일반 투자자들의 추종 매매를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상거래적출기준 개선과 매매분석기법 고도화 등 시장감시체계를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CFD 계좌뿐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시장 감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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