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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F 원조' 삼성 KODEX, 순자산 40조 돌파
범찬희 기자
2023.06.01 10:11:40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20년간 시장 선도… 점유율 42% 차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국내 ETF(상장지수펀드)의 효시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가 순자산 40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의 순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순자산이 30조원을 넘어선 후 약 2년 만이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97조원 규모 수준으로 KODEX ETF는 약 4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KODEX ETF가 2년여 만에 순자산을 10조원 이상 증가시킬 수 있었던 건 다양한 고객맞춤형 상품을 선보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무위험지표금리(KOFR)을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를 출시해 기존에 없던 '손실 없는 파킹통장형' ETF 돌풍을 이끈 주역으로 통한다.


지난해 11월에는 만기매칭채권형 상품인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를 상장시켰다. 해당 상품은 4개월 만에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예금형' ETF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KODEX TDF ETF ▲KODEX SOFR금리 액티브 ▲KODEX 미국S&P500 섹터 4종 등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혁신적인 ETF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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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 KODEX ETF는 국내 최다인 총 164개 상품을 상장시켰다. 이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상품은 총 11개로 ▲KODEX 200(6조) ▲KODEX KOFR금리 액티브(3조9000억)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2조8000억) ▲KODEX 레버리지(2조1000억) ▲KODEX 200TR(2조) 등이다. 현재 국내 ETF 상품 중에 순자산 1조원 이상은 총 23개로, 삼성 KODEX ETF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KODEX ETF AUM 추이. (제공=삼성자산운용)

KODEX는 ETF가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첫 ETF인 KODEX 200을 선보인 이후 혁신적인 투자상품 개발, 전문적인 자산 운용, 다양한 투자자 교육 컨텐츠 등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KOSPI200를 추종하는 KODEX 200을 시작으로 섹터 ETF, 해외 ETF, 채권 ETF, 파생형 ETF 등을 연이어 최초로 선보였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 해외 ETF인 KODEX China H를 상장했다. 2008년에는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를 출시했다. 또한 2009년과 2010년에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를 상장하며 국내 일반 투자자들에게 ETF 상품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시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소개한 이후 국내 선도 사업자로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상품들을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해 1위 운용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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