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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수익성 하락에도 재무구조 '우수'
권녕찬 기자
2023.05.19 08:12:07
부채비율 27.4%·차입금의존도 5.3%…이자보상배율 32.7배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7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방건설이 지난해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재무구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타격이 있었음에도 부채비율을 20%대로 줄였고 마이너스 순차입금으로 전환하는 등 눈에 띄는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뤄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184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당기순이익 27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 19.5%, 영업이익 39.5% 각각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1.7% 증가했다.


원가율 상승과 분양시장 침체로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였고 순이익의 경우 지분법이익 덕분에 전년 수준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원가율은 2021년 77.9%에서 2022년 81.1%로 3.2%포인트(p) 상승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9.5%에서 14.6%로 4.9%p 하락했다.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은 눈에 띈다. 차입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0년 3948억원이던 총차입금은 지난해 1153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현금성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기조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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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차입금의존도는 5.3%까지 낮아졌으며 총차입금/EBITDA는 0.7배로 매우 우수하다. 이자보상배율 역시 32.7배로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고금리 시대 차입금을 꾸준히 감소한 게 재무구조 개선의 핵심 역할을 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27.4%에 그친다.


다만 연결 기준 대방건설의 재무구조가 하락세인 점은 유의할 대목이다. 대방건설의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2조4408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149억원) 대비 42.3%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182.6%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총차입금의존도는 50.6%까지 상승했다. 


부동산시행사가 다수 포진한 종속회사들이 미분양 증가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차입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방건설이 지난해 자회사에게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려준 차입금만 1조2000억원에 달한다. 


대방건설은 향후 사업성이 우수한 현장 위주의 사업으로 수익성 반등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지속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최근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분양에 나선 가운데 향후 ▲부산에코델타시티2차 디에트르 ▲인천검단신도시 5차 디에트르 ▲대구금호지구1차 디에트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사업지들 중 분양성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업 위주로 진행해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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