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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키움운용 대표, 'KOSEF ETF' 알리기 특명
범찬희 기자
2023.05.17 08:10:20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전속 모델, 'ETF 원조' 명성 회복 사활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6일 08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자사의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인 KOSEF(코세프)의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2년 론칭된 이후 처음으로 전속 모델을 발탁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국내 ETF의 원조'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5위에 머물러 있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은 이달부터 KOSEF ETF의 첫 브랜드 캠페인 전개에 들어갔다. 'ETF도 키움답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천후 KOSEF 마케팅에 돌입했다.


키움운용은 KOSEF의 첫 전속 모델을 발탁하는 만큼 그룹사와 시너지를 내는데 주안점을 뒀다. 그룹 야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를 KOSEF의 대외 인지도를 끌어올릴 적임자로 내세웠다. KOSEF의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옥외 광고(버스‧지하철 역사), 네이버 중계 광고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인도 Nifty 50, 차이나 내수 소비, 국고채 10년 등 KOSEF의 주요 라인업을 소개한다.


국내 ETF 시장 성장을 얘기하는 데 있어 키움운용의 KOSEF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2년 키움운용(당시 LG투자신탁운용)은 1호 상품인 'KOSEF200'을 선보이며 삼성자산운용(KODEX200), 한국투자신탁운용(KODEX50)과 함께 국내 ETF 산업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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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KOSEF의 현주소는 국내 ETF의 효시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은 편이다. 23개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ETF 시장에서 KOSEF는 5위에 포지셔닝 돼 있다. 12일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2조2875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KB자산운용(KBSTAR), 한국투자신탁운용(ACE)의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키움운용이 'HEROES(히어로즈)'가 아닌 'KOSEF'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는 점이다. 키움운용은 주요 운용사 가운데는 유일하게 두 개의 ETF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초 액티브 ETF에 적용할 HEROES를 론칭했다. KOSEF로는 점유율 확대가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서 브랜드 이원화 전략을 꺼내든 것이다. 하지만 키움운용은 전체 44개의 ETF 라인업 가운데 HEROES가 7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KOSEF에 전속 모델을 채택했다.


키움운용의 공격적인 KOSEF 마케팅은 이를 담당하는 부서의 조직력 강화와 맞물려 이뤄졌다. 지난해말 멀티에셋운용본부 산하의 ETF마케팅팀을 'ETF마케팅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업부를 이끌 중책은 경쟁사인 한투운용에서 정성인 본부장을 영입해 맡겼다. 뱅커 출신으로는 드물게 ETF 업계에 몸담게 된 정 본부장은 2017년 전직인 한투운용에 둥지를 터 ETF전략팀장과 ETF전략부장 등을 역임했다.


본부 산하에는 '전략팀'과 '컨설팅팀'을 꾸려 본부급 위용을 갖췄다. 전략팀은 기존 ETF마케팅팀을 도맡았던 이은행 팀장이 이끈다. 특히 전략팀은 이달 말경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토스에서 대외홍보 업무를 맡아온 대리급 인력의 합류가 예정돼 있어 조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공백 상태에 있는 컨설팅팀장도 조속히 영입해 본부를 8명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비즈니스를 진심으로 키워보자는 김성훈 대표의 특명 아래 공격적인 KOSEF 마케팅에 돌입하게 됐다"며 "KOSEF 인지도 제고를 바탕으로 갈수록 운용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ETF 시장에서 키움운용의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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