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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이인베스트, '소셜임팩트펀드' 전액 소진
김태호 기자
2023.05.11 08:15:15
2020년 300억 규모 결성, '투자집행' 완료…파블로항공·두손컴퍼니 등 투자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0일 15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비하이인베스트먼트(이하 비하이인베스트)가 지난 2020년 말 결성한 소셜임팩트 펀드가 투자재원을 전부 소진했다.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금 회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1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하이인베스트가 운용중인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의 소진율이 최근 90%를 넘어섰다. 위탁운용사(GP)가 받는 관리보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투자가 완료된 셈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20년 11월 3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비하이인베스트는 한국벤처투자가 단행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소셜임팩트 분야' GP로 선정되면서 이 펀드를 결성했다. 주요 출자자(LP)는 모태펀드(120억원), 군인공제회(100억원) 등이다. 서울시도 사회투자기금을 활용해 10억원을 출자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중완 대표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회계사 출신으로 산동회계법인(현 삼정KPMG)을 거쳐 한국기업평가, KTB자산운용, HB인베스트먼트 등에 재직했다. 비하이인베스트 투자1본부를 이끄는 남정석 대표도 펀드의 핵심 운용역으로 등재돼 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UN이 제시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범위 내 사업을 영위하거나 혹은 사회문제 해결을 주요 경영 목적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펀드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이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비하이인베스트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동시에 기업가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 및 혁신기업을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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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20개 기업이 펀드에 담겼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소상공인에게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손컴퍼니(두핸즈)' ▲레독스 등 신물질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에너지 기업 'H2' ▲드론을 활용해 서해 도서지역에 의약품 등을 배송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파블로항공' 등이 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로부터 10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펀드 만기는 오는 2028년이다. 비하이인베스트는 남은 운용 기간 동안 각 기업별 성장주기에 맞춘 사후관리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회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파블로항공 등 3개 기업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잡고 IPO 주관사를 선정한 상태다.


비하이인베스트가 앞서 결성한 소셜임팩트 펀드인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 1호'도 투자재원을 전부 소진한 상태다. 이 펀드는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헬스케어' 등 총 19개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다. 지난 2019년 15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모태펀드(100억원), 서울시(10억원) 등이 출자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 중 사회에 긍정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들을 선별해 투자했다"며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 기업 밸류에이션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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