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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품은 한화,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최유라 기자
2023.04.27 15:09:45
"대승적 차원서 조건부 승인 수용", 내달 2조 유증 참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제공=한화그룹)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다음달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우주, 방산에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추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것에 대해 한화그룹 측은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 이후 22년 만에 경영정상화의 닻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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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두 곳 등 한화그룹 5개사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화그룹은 향후 대우조선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해양 에너지 생태계를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포부다. 일자리 창출, K-방산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9월 인수 MOU 체결 후에도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수혈이 급한 상황이다. 최근 2년간 적자규모는 3조400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1600%에 이르고 있다. 올해 1분기도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2020년 4분기 이후 10개분기 연속 적자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기존 우주, 지상 방산에 더해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춰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이슈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는 시점에서 대우조선의 조선, 해양 기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메이저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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