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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개발 성공 자신"
최홍기 기자
2023.04.28 14:39:42
27일 HLB 주요 경영진 간담회…"NDA 순항…차세대 파이프라인도 속도낼 것"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장인근 HLB그룹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정세호 엘레바 테라퓨틱스 CEO,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HLB그룹)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HLB그룹이 표적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 개발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는 물론 신약 개발 과정에서 HBS(HLB Bio eco-System)를 통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인근 HLB그룹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정세호 엘레바 테라퓨틱스 CEO,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열린 'HLB 바이오포럼 2023'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보세라닙의 경쟁력을 재차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HLB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개발중인 표적항암치료제다. 간암과 위암, 선낭암 등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정세호 대표는 다음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NDA(신약허가신청)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1월 승인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같은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용화에 있어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FDA 허가를 받은 경우는 6건에 불과하다. 이중 가장 시장이 큰 항암제 분야에서 직접 글로벌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NDA를 진행하는 것은 HLB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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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엘레바는 다음달 NDA를 위해 전력투구중이며 막바지 상태다. NDA 이후 좀더 빠른 속도로 앞으로의 방향성(상용화 등)이 구체화 될 것"이라며 "(처방약사용자수수료법(PDUFA)에 따라) 우선심사일 경우 내년 1월, 스탠다드 심사일 경우 내년 5월 승인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용해 CTO는 "그룹차원에서는 NDA 이후에 있어서 다각적인 고민을 갖고 있다"며 "리보세라닙은 특히 다른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이나 세포치료제 등과 비교해 복용편의성은 물론, 대량생산에 유리하고 원가 경쟁력과 같은 '선택성'에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증만 받게 된다면 언제든지 간암뿐 아니라 여러 항암제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고, 범용 가능성이 큰 만큼 기존 약들 대비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 CTO는 "미국 NDA 이후 유럽과 일본 그리고 국내에서도 진출을 이어갈 것"이라며 "EMA(유럽의약청)의 경우에는 미국과 포맷만 다를 뿐 추가로 만들 데이터가 없다보니 5월 이후 곧바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용해 HLB그룹 CTO(왼쪽)와 정세호 엘레바 테라퓨틱스 CEO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HLB그룹)

이들은 리보세라닙 이후 '넥스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여기에는 HLB의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와 유방암 치료제 '피로티닙',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 'OKN-007', CAR-T 치료제 후보물질 'ITI-1000' 등이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거론된다. 


HLB는 앞으로 모든 계열사가 같이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체계, 즉 'HBS'를 구축하면서 신약개발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HBS는 예컨대 HLB생명과학에서 개발중인 특정 파이프라인에서 동물 임상시험이 이뤄져야하는 경우, 이를 지난해 인수한 CRO기업 HLB바이오스텝(구 노터스)가 도맡는 신약개발 체계를 일컫는다.


장인근 부사장은 "HBS는 2018년경부터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 발발 이후 온라인 미팅 등으로 대체하면서 효과가 절감됐다"며 "엔데믹 시대에 들어선 가운데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계열사별 상호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는 특히 기술적인 시너지뿐아니라 재무적인 부분에서 비용절감 등 시너지 극대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LB 바이오포럼은 HLB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는 HLB그룹 계열사인 HLB생명과학과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바이오스텝, HLB사이언스, HLB셀 등 국내외 HLB 바이오 관계사들 모두가 참여했다. 3개의 세션으로 나눠진 포럼에선 HLB를 중심으로 계열사간 상호 협력이 가능하도록 한 HBS과 계열사 소개,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기술 공유 협업전략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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