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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유증 발행가액 14.3만원 확정
박휴선 기자
2023.01.17 16:30:18
총 1조2155억원 조달,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자금용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7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확정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기준 주가 대비 20%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14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모집방법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신주를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한 후 실권주가 생길 경우 일반공모가 이뤄지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유상증자로 1조2155억원의 자금을 모집한다. 조달한 금액은 다음 달 납입 예정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銅箔)을 제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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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 주체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세운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LBM)를 내세웠다. LBM은 롯데케미칼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회사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 소재사업을 추진 및 총괄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LBM을 신설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5%를 2조700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한 달 뒤인 1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이번 유증으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대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현금성 자산과 영업현금흐름 등을 고려했을 때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재무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조2000억원이다. 여기에 유동자산 중 단기금융상품 등을 합산했을 때 사용 가능한 현금성 자산은 2조3000억원이다. 올해 영업현금흐름도 대략 1조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까지 고려할 경우 재무안정성 유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다만 추후 추가적인 신규투자 발생이나 업황의 급격한 변동에 따라 수익성 저하가 초래될 경우 시장성 차입금 조달 등 외부 자금 조달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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