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공정위 "페르노리카코리아 과징금 9억 부과"
이수빈 기자
2022.12.12 08:48:45
10년 간 유흥업소에 리베이트 615억 제공 혐의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프랑스 주류회사 페르노리카 한국법인이 유흥업소에 10년간 60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9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이 유흥 소매업소에 615억3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 샬루트 등의 위스키 제품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으로 사실상 하나의 사업체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10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48개 유흥 소매업소에 대여금 명목으로 금전을 지급한 뒤 해당 업소가 자사 제품을 구매하면 수량에 따라 대여금 상환의무를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400회에 걸쳐 총 352억5000만원을 제공했다.


아울러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도 같은 방식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313개 유흥 소매업소에 대해 438회에 걸쳐 총 262억7000만원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약 10년의 장기간에 걸쳐 고착화된 주류 업계의 부당한 리베이트 관행을 적발·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주류 시장에서 부당한 리베이트 등의 불공정한 경쟁 수단이 근절되고 가격·품질·서비스 수준에 근거한 공정한 경쟁 수단이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주류를 선택·소비할 수 있는 등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받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40년산 발렌타인 '마스터클래스' 국내 6병 출시 세계가 극찬한 고용주…한국선 왜? 역대 최대 실적에도 인색한 기부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2024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