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판매 1만675대…전년비 38%↑
토레스 흥행으로 두 달 연속 '1만대' 돌파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쌍용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흥행에 힘입어 두 달 연속 1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전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총 1만6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7735대) 대비 38% 증가한 규모다.
국내에서는 토레스가 지난 7월에 이어 흥행을 이어가면서 전년동월(4861대) 대비 42.4% 증가한 6923대 판매를 기록했다.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선 토레스의 판매량은 전월(2752대) 대비 32.2% 증가했다. 쌍용차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토레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실제 쌍용차의 차종별 국내 판매량을 보면 토레스가 굳건한 수위를 지켰고 이어 렉스턴 스포츠(2121대), 티볼리(624대), 렉스턴(326대), 코란도(215대) 순으로 판매됐다.
해외에서도 전년동월(2874대) 대비 30.5%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코란도가 104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렉스턴 스포츠(954대), 티볼리(889대), 렉스턴(782대), 코란도 이모션(52대), 토레스(3대)가 뒤를 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흥행으로 2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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