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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 "상반기 코스닥 입성·글로벌 임상 3상"
김새미 기자
2022.03.11 08:26:31
담당 심사관 교체로 일정 지연…내년 3분기 기술수출 추진
이 기사는 2022년 03월 10일 17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이뮨메드가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끝마치는 동시에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자신했다.


안병옥 이뮨메드 대표는 10일 "자사의 코스닥 상장 시점은 6월께로 예상된다"며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졌는데, 이는 담당심사관의 인사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VSF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위한 임상 2상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뮨메드는 바이러스 치료제 VSF를 2016년부터 인플루엔자·B형 간염제로 개발해 왔다. 그러다 창업자인 김윤원 이사회 의장이 2020년 VSF(버피릴리맙) 성분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발견하고,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5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두 기관에서 기술성평가를 받았으나 개발 초기다 보니 각각 BBB, BB 등급을 받으면서 코스닥 입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1년여 만인 지난해 VSF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 2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술성평가를 통과, 같은 해 1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현재 이뮨메드가 개발 중인 VSF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은 인도네시아, 러시아, 이탈리아 등에서 2상을 끝마친 상태며, 3상을 위한 프로토콜 역시 마무리된 상태다. 이에 늦어도 내달 말 글로벌 임상 3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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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VSF B형 간염 치료 임상은 현재 2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의 결과는 내년 3분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뮨메드는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면 기술이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이에 이뮨메드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1월 이 회사가 프리IPO를 통해 3000억원 후반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전례가 있는 데다, 신약개발후보물질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까닭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의 긴축 우려 등으로 증시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올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의 성적이 좋지 못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터라 이뮨메드의 몸값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요즘 투자업계에서 신약개발 기업,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며 "바이오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시선이 싸늘한 시기인 만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우려했다.


2000년 5월 설립된 이뮨메드는 2020년 말 기준 김윤원 의장이 41.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며, 마크로젠과 SV인베스트먼트가 주요 주주로 등재돼 있다. 이중 유전체분석 기업 마크로젠은 이뮨메드 창립 당시 2000년 3억5000만원을 투자해 4.5%의 지분을 확보했고, 2020년 1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4.78%까지 높였다. 아울러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도 이뮨메드 지분을 2.34%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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