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은 10일 "현재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임상2B/3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임상2B 시험에 참여할 치매환자를 모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험 절차를 마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메디포럼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임상2B 시험은 국내 바이오기업 가운데 최초의 성과"라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진척이 더뎠으나 최근 백신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이뤄지며 임상시험에도 탄력이 붙은 상태"라고 전했다.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줘 암과 함께 인간이 정복해야 할 두 가지 질병으로 꼽힌다. 

최진석 메디포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치매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K-바이오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