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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신뢰회복, 최우선 과제"
김민아 기자
2020.07.16 14:44:42
이달중 금투업계 입장 마련…9월 중 사모운용사 현장검사 등 자율규제 노력 강화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14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6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하계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금융투자협회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하반기 최우선 추진 과제로 자본시장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조만간 연이은 사모펀드 사고에 관한 조만간 금융투자업계의 입장을 밝히고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업계의 자율 규제 강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16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모펀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회원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투자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협회장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과 자율규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구체적 실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르면 이달중 사모펀드 관련 금융투자업계의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투자협회와 회원사의 평가, 반성 및 향후 각오에 대해 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회와 회원사가 논의한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협회의 하반기 주요 과제로는 사모펀드시장 건전화 방안 및 자본시장 신뢰회복 추진이 강조됐다. 나재철 협회장은 최근 발표한 전문사모운용사 멤버십강화 후속조치로 전문사모운용사의 내부통제를 위한 메뉴얼과 체크리스트 등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 취약점이 드러난 회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전문사모운용사 전담중개업무를 맡고 있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판매사 및 운용사 등 시장참여사의 상호 감시와 견제 등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독창성과 자율성을 특장점으로 하는 사모펀드에 내부통제 강화방안이 합리적 수준으로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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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이르면 9월 중 20여개 사모전문운용사에 대한 현장 검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장 검사 대상 운용사는 앞서 배포한 체크리스트와 함께 운용사의 내부통제·투자자보호부문을 살펴본 후 선정할 계획이다.


오세정 자율규제본부장은 "기존에 협회는 언택트 방식으로 자율규제를 해 왔으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현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실태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정보를 감독당국과 공유해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협회장은 지난달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인 보안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금융투자 관련 세제는 상품별로 과세체계 부과 기준이 달라 투자자와 업계 종사자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에 과세 형평성과 조세중립성을 해치고 있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나 협회장은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포괄해 손익통산 및 손실이월공제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증권거래세 완전 페지가 이뤄지지 않았고 집합투자기구에 대한 기본 공제가 아직 적용되지 않아 기재부와 관련 사항을 논의해 최선의 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본시장 혁신 관련 입법 지원 ▲증권사 경쟁력 제고 및 모험자본 공급 역량 제고 방안 추진 ▲공모펀드 활성화 및 ISA제도 개선 추진 ▲선진 투자환경 구축 위한 제도 개선 추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 검토 ▲전 연령대 금융소비자 교육 확대 추진 ▲장외유통시장 활성화 방안 검토 등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나 협회장은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는 부끄러운 일들이 연달아 발생해 송구스럽지만 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자산 증식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뤄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금융투자협회의 제언과 추진 방향이 자본시장 정책 결정과 국민경제 성장의 신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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