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국민연금, 신한금융.효성 등 사내이사 선임안 '무더기 반대'
김현희
2020.03.19 17:27:23
조용병·손태승·조현준 회장 등 '기업가치 훼손' 의견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9일 17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희] 국민연금이 주요 금융회사와 기업의 사내이사 선임 등 주총 안건에 무더기 반대 의견을 결정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9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만도, 한라홀딩스, 효성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논의, 많은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우선 국민연금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이사회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조 회장 외에 기타비상무이사(필립 에이브릴), 사외이사(박안순, 박철, 최경록, 히라카와 유키), 감사위원(이윤재) 선임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했다.


수탁위의 한 관계자는 “조 회장의 선임에 대해 기업가치를 훼손하는지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이 이견을 제시했으나 반대로 귀결했다”며 “이윤재 감사위원은 이같은 기업가치 훼손 등에 감시 의무가 소홀했다는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라임·DLS 고객 손실 최소화할 것" 하나금융, 증권·보험 화끈하게 지원한다 신한금융 디지털 전환, 계열사 CEO들이 직접 챙긴다 하나금융, 최대주주 반대에도 사외이사 전원 선임

우리금융의 경우도 손태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신한금융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반대’로 결정했다. 손 회장의 경우도 기업가치를 훼손했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에서 일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7명(윤성복, 박원구, 백태승,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과 감사위원 4명(차은영, 윤성복, 김홍진, 양동훈) 모두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무더기 ‘반대’로 결정했다. 감사위원들은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했다는 이유에서 모두 반대한 것이다.


효성에 대해서도 모두 반대표를 내놨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이력 및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으며, 과도하게 겸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조현상 효성 사장에 대해서도 조 회장과 마찬가지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다만, 조 사장에 대해서만 기업가치 훼손 여부 판단을 논의하면서 일부 위원들의 이견이 제시됐다. 사외이사(정동채) 선임 건도 기업가치 훼손 이력에 해당한다고 판단, 반대를 내놨다.


그러나 만도와 한라홀딩스는 정몽헌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경영개선 노력이 다소 미흡하나 그동안의 노력과 최근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두 ‘기권’으로 결정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