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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나인 M&A 계약해지 배경은
김동희 기자
2018.08.31 13:47:00

[딜사이트 김동희 기자] 파버나인 인수합병(M&A)이 최종 실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대주주 이제훈 대표(지분율 20.73%)와 2대주주 오종철 부사장(14.19%)은 지난 7월12일 이혁재, 김정호, 스피루리나팜스, 에스피앤바이오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파버나인 지분 18.12%(194만1036주)를 주당 1만원으로 계산한 194억원에 매매키로 했다.


이혁재씨가 110억원을 투입해 가장 많은 110만주를 인수하고 김정호씨와 스피루리나팜스가 35억원씩 투자해 35만주를 매입키로 했다. 에스피앤바이오는 14억1036만원을 투자해 14만1036주를 인수할 예정이었다.


인수자 측은 계약당일 계약금으로 9억7100만원을 지급한 뒤 실사후 9억7100만원을 추가지급했다. 주식은 한 주도 받지 않았다. 잔금 174억6836만원은 한 차례 연기한 끝에 8월30일까지 납입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실패했다. 계약금은 몰취되고 준비하던 신규 바이오사업도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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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자 측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계약 주체로 나선 이혁재씨 등이 중국에서 받기로 한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잔금 납입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재무적투자자(FI)를 끌어들이기도 쉽지 않았다.


이혁재씨는 지난 2016년 제이앤유글로벌이 상장폐지되기 직전 중국 면세점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앞서 2015년에는 지분 50%를 갖고 있던 북경면세점사업단을 통해 엔에스브이에서 중국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모두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해 중국 사업 파트너 측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인수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중국 투자자와 협의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파버나인의 주가흐름도 그다지 좋지 못해 투자자 모집이 쉽지 않았다.


지난 5월까지 5000원 밑에서 움직였던 주가는 M&A 협상이 시작될 즈음인 6월 중순 700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한 7월17일 9500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2개월 만에 두 배 가량 오른 셈이다. 하지만 지분 양수도 가격인 주당 1만원을 넘지는 못했다.


신규 사업으로 에스피앤바이오가 진행하는 바이오사업을 낙점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지 않았다.


파버나인은 미세조류를 기반으로 식품, 화장품, 의약품 원료, 기능성 사료첨가제, 바이오 미세조류를 첨가한 천연비료 등을 만들어 세계로 유통할 계획이었다. 향후에는 난치병 치료 신약에도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에 나설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혁재씨는 파버나인 인수이후 에스피앤바이오가 참여하는 15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각각 300억원씩 발행키로 했다. 증자 이후 최대주주도 파버나인으로 바꿀 계획이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현재 파버나인 주가는 다시 하락, 60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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