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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마케팅·R&D 비용 확대…수익 '숨고르기'
방태식 기자
2026.05.15 14:31:47
1Q 영업익 44억, 전년比 53.4%↓…'대원헬스' 중심 사업 확장 속도
대원제약 2026년 1분기 실적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대원제약이 올해 1분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다만 마케팅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상품 비중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후퇴했다.


대원제약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8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3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4%(50억원), 61.2%(30억원) 줄었다.


회사의 외형 선방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회사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올 1분기 1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0.7%(53억원) 증가했다.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대원헬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다만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했다. 회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략적 마케팅 비용 및 상품 비중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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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미래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한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는 대폭 강화됐다. 회사의 올 1분기 경상개발비는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16억원) 증가했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중하기보다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 및 임상 시험 등에 과감히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향후 출시될 신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호흡기 품목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었으나 대원헬스의 안착을 비롯해 신사업 다각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R&D와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해 내실 있는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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