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엔씨소프트가 키프로스 소재 자회사 'Veroplay Limited'를 통해 독일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저스트플레이(JustPlay GmbH)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실적 반등 모멘텀을 만들고, 관련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엔씨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저스트플레이의 계약상 매수인을 자사에서 해외 종속회사인 Veroplay Limited로 변경키로 했다. 앞서 엔씨는 지난달 10일 저스트플레이 지분 약 70%(1만7696주)를 2989억원에 직접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는데, 양수인을 Veroplay Limited로 바꾼 것이다.
엔씨는 이와 함께 Veroplay Limited가 발행하는 보통주 1000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약 3190억원에 추가 취득하는 내용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출자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035억원과 운영자금 155억원으로 나뉘며, 인수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Veroplay Limited는 키프로스에 위치한 엔씨의 해외 자회사로, 지난달 설립됐다. 아넬 체만 엔씨 모바일캐주얼센터장이 이 회사의 대표직을 맡는다.
엔씨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의 글로벌 운영 허브 구축 ▲유럽 지역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 통합 관리 ▲이미 체결된 유럽 지역 인수합병(M&A)에 대한 대금 지급 및 딜 클로징(Closing) 수행으로 명시했다. Veroplay Limited의 유상증자 납입일은 이달 17일, 저스트플레이 지분 취득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한편 저스트플레이는 자체 캐주얼 게임에 더해 북미·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수익형 리워드 플랫폼을 보유한 곳이다.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러빈(AppLovin) 출신 경영진이 지난 2020년 설립했다. 2024년 1784억원, 2025년 2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엔씨는 저스트플레이가 올해 연매출 4500억원, 영업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신규 매출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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