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일본 법인이 글로벌 택스리펀드 사업자 플래닛(Planet)과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GTF 일본 법인은 플래닛으로부터 550만유로(한화 9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GTF가 일본 법인에 투자한 1주당 가격 대비 약 10배에 수준이다. 투자 완료 시 플래닛은 GTF 일본 법인 지분 49.9%를 취득하게 된다.
플래닛은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약 30여 개 국가에서 택스리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면세 제도 개편이 작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세(부가가치세) 면세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물품 구매 시 매장에서 소비세를 면세해주는 방식에서 사후 환급 방식으로 변경될 시 택스리펀드 사업자를 통한 환급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 구매 시 여권 등을 제시하면 매장에서 소비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결제한다. 제도 개편 이후에는 출국 과정에서 반출 확인 등을 거쳐 소비세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일본 면세 제도가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전환되면 필수적으로 택스리펀드 회사를 통한 환급이 이루어져야 하기에 택스리펀드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된다"며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보다 2배 이상 많은 초거대 시장으로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일본 택스리펀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F 일본 법인은 Planet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함에 따라 글로벌 이미지 강화로 인한 영업 경쟁력과 일본 내 신인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면세 제도 변경전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확보해 일본 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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