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이너웨어 패션기업 그리티가 겨울 이너웨어 제품군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비성수기 실적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여름이 대목으로 꼽히는 속옷 업계 특성상 겨울 매출 비중이 제한적인 가운데, 계절 특화 상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감탄브라의 겨울 이너웨어 아이템 전체 판매액은 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약 130억원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카테고리별로는 내의 상의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8.2배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히트탑 제품군과 드로즈 제품군도 각각 1.77배, 1.39배 성장하며 겨울 이너웨어 전반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그리티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웜에어리' 라인을 중심으로 히트탑, 롱슬리브, 롱네모팬티 등 보온성과 착용감을 강화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계절 대응 상품이 아니라, 사계절 착용 수요를 겨냥한 라인업 확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그리티가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졌던 겨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면서,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리티는 최근 몇 년간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 매출은 2022년 1431억원에서 2023년 1761억원, 2024년 1947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5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2년 29억원에서 2023년 111억원, 2024년 123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71억원을 기록했다.
그리티 사업본부장 장성민 부사장은 "감탄이 국내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속옷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는 만큼 사계절 특성에 맞춘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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