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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산운용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즉시 중단해야"
주명호 기자
2025.12.04 15:28:12
4일 공개 주주서한 발송…"경영성과가 부진한 현 경영진을 연임시키려는 시도"
BNK금융그룹 전경(제공=BNK금융그룹)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라이프자산운용이 BNK금융지주에 현재 진행 중인 회장 선임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가 앞서 자신들이 제시한 투명성 제고안을 모두 거부했다며 현재 절차로 선임된 후보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라이프자산운용은 4일 BNK금융에 회장 선임 절차의 즉시 중단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이 서한에서 현재 절차의 중단과 더불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면 재구성한 뒤 회장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회장 선임 절차에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절차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 10월부터 BNK금융지주 이사회와 경영진에 ▲회장 후보 추천 절차에 대한 주주 대상 설명회 개최 ▲임추위 산하에 주주 소통 창구로서의 자문단 설치 ▲최종 회장 후보자의 경영계획 공개 프레젠테이션(PT) 등 투명성 확보 방안을 수차례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라이프자산운용의 요구로 지난 11월 21일 개최한 라운드테이블(주주 대상 설명회)과 24일 배포한 IR 레터에는 투명성 제고 방안이 전무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또 다른 요구인 자문단 설치와 최종 후보자 공개 PT는 '주주와의 소통을 고려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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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산운용은 이같은 이유로 이번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현 경영진을 연임시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 상당수의 다른 주요 주주들과 문제의식을 깊이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개 주주서한은 이런 주주들의 우려를 공개적으로 대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BNK금융은 오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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