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의장 최측근인 이정아 빗썸 총괄 부사장이 빗썸 사장단에 진입했다. 빗썸 사내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이 사장은 자문실 사장을 맡게 됐다.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빗썸 사장단에 진입해 자문실 사장을 맡고 있다. 이로써 빗썸 사장단은 총 5명으로 편성됐다. 이 사장의 승진은 내부적으로 인사 공지를 따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2013년 김대식 전 빗썸 대표와 함께 엑스코인(현 빗썸)을 창업한 인물이다. 엑스코인은 2013년 설립됐으며 2015년 빗썸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그는 빗썸에서 전략 기획 이사를 거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빗썸홀딩스의 전신인 엑스씨피 초대 대표직을 수행했고 김재욱 전 대표와 함께 빗썸홀딩스를 이끌며 토론회 등 대외 업무를 담당했다. 빗썸홀딩스 모회사 디에이에이의 사내이사직을 수행한 적도 있다.
그는 2018년 말에는 한화그룹 블록체인 협력기업인 피어테크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피어테크는 지닥(GDAC)이라는 코인마켓 거래소를 운영했던 회사로 이 사장은 운영 이사를 담당했다. 그의 빈 자리는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가 대신했다. 하지만 2020년 김대식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빗썸홀딩스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며 약 1년 만에 빗썸에 복귀했다.
이정훈 전 의장이 빗썸에이 대표로 경영 전면에 복귀하면서 이 사장이 빗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네이버 두나무 빅딜과 금융당국 제재로 기업공개(IPO) 위기, 경쟁사 부상 등 위기가 겹치며 이 전 의장 최측근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향후 역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비스 총괄이나 거래소 운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빗썸 측은 "이 사장은 이전부터 서비스 기획 업무를 하고 있었고 정확한 업무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이 사장의 승진에 관한 내용은 확인이 불가하다"라며 "이 사장은 기존에도 이사회 이사로 재직해 왔고 다른 부사장급들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은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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