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안다르 창업자인 신애련 글로우 대표가 최근 일부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남편 관련 사건은 12년 전 개인적 사안이며 현재 대표로 있는 회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개인 채권 문제로 불편을 끼쳤다는 점을 사과하면서도 문제를 제기한 전 CFO의 도덕적 위반과 내부 정보 유출 정황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신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남편의 위반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대표의 남편 오대현 씨는 북한 소속 해커와의 접촉 및 금전 제공 혐의로 최근 법정 구속됐다. 신 대표는 "약 12년 전 결혼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당시 저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며 이번 보도로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신 대표는 일부 매체가 사용한 '사기', '급여 압류' 등의 표현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보도된 내용은 제가 대표로 있는 글로우와 무관한 개인 간 채권 관계"라며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해당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는 회사 사내이사이자 당시 CFO였던 전 임원으로 회사 승인 없이 본인 및 가족 명의로 제 남편에게 고금리성 자금을 중개해 대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CFO는 경영권 탈취를 위해 주요 투자자와 이미 일정 부분 준비를 마쳐둔 상태였으며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신 대표를 겨냥한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절차 개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사전 공모'로 보고 즉시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지만 해당 임원은 그 시점까지 해임되지 않은 상태였다.
신 대표는 이 거래의 구조와 조건을 "최근에서야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해당 채무 정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입장문에서는 전 CFO의 행위에 대한 문제 제기도 담겼다. 신 대표는 "중대한 도덕적 위반과 회사 내부 정보 외부 유출 정황,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비공식적 접촉을 통한 대표이사 사임 기도 등 여러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해당 전 임원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절차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회사 운영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개인적 문제에서 시작됐으나 대표이사로서 조직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회사의 운영·재무·파트너십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투자자·협력사를 향해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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